辰은 말했다. 옅은 눈은 劣等의 상징이다. 그러므로 매번 눈을 가리고 다녀라. 辰은 대답했다. 비겁하시네요. 辰은 침묵했다.
범람하는 파도에 휘말리지 않기 위한 방법
1. 빠르게 물속에 뛰어 드세요.
2. 가라앉지 않기 위해 버둥거리세요.
3. 그리하여 방종은 죄악이라는 걸 깨달으세요.
4. 우리는 모두 죄악을 삼킨 자랍니다.
神은 죽었다. 니체가 말했던가. 신이 죽은 자리에 던져진 우리는 의미를 앞서는 실존 상태에 위치하는 것일지도 …… 모르지만 아무튼 끝없이 존재하고 말 것들이다. 辰은 대대로 피가 귀했다. 그들의 피가 고결하기 때문이 아닌 그저 끝없는 대의와 멸종 사이에서 판가름을 내리지 못한 탓에 가까웠다. 고결하지 못한 피가 섞이면 아종亞種을 낳고, 아종은 또 다른 아류亞流를 낳아 결국 고결한 辰을 없앨 것이라는 재앙 같은 저주. 저주 같은 결론. 亞는 해가 저무는 밤을 가리키며 극을 이야기했다. 辰의 생으로 태어났으니 辰답게 살아가라는 철칙. 朱는 생이 아까웠으므로 고개를 끄덕였으나 옅은 눈은 亞種의 분류였기에 9 세의 생이 될 때까지 앞을 가리고 살아갔다.
태생이 장골이라 하였으나 더 자라지 않는 키는 언제나 170, 에 몇 자리의 소수를 더한다. 여전히 눈에는 렌즈를 삽입하고 검은 눈을 가장한 채 살아간다. 검은 머리카락과 검은 눈. 평범을 가장하는 비범. 눈에 띄는 것은 질색하며 살아가는 와중에 종종 虎가 아닌 狐로 분류되는 것은 모르는 바가 아니다. 다만 당당히 달고 있는 辰 덕분에 狐의 생은 면하며 살아간다. 햇빛 아래에 누워 눈을 감은 채 낮잠에 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태생인 건지, 朱는 고양이처럼 누워 虎의 생을 점치곤 한다. 감긴 두 눈의 아래 녹색의 진음을 삼킨 채로.
진의주 辰義朱
18세 · 2학년 · 2반
혼란의 시대
好 체리, 우산, 햇빛, 여름 ……
不好 비, 눈, 겨울, 가령 아주 많은 비가 내리는 폭우와 태풍 ……
1991.09.18 生
父母 동일 辰 , 호적상에서는 모의 성은 이李
이외의 형제는 존재치 않으나, 다수의 방계 혈족이 실상은 형제와 다름 없다.
10 살에야 초등학교 입학, 기존 스쿨링을 포함하여 3학년으로 제 나이에 맞게 진학.
이후 서울 근교를 전전, 의야 고등학교에 입성.
야생에 진입하는 방법
1. 그녀를 의주라 부르지 않을 것.
2. 그녀의 별칭은 ‘지니’
3. 낮잠을 깨우지 않을 것. 햇빛을 가리는 것 또한 不許.
4. 말할 때 눈을 마주할 것.
5. 그리하여, 그녀의 시선을 피하지 말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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